본문 바로가기

제리부의 여가활동/해외여행

일본 후쿠오카 여행 - 23.09.23

728x90

일본 후쿠오카 여행 - 23.09.23

 후쿠오카 여행 두 번째 날이다. 우리는 후쿠오카 근교 여행을 하기로 했고 우키하를 가기로 했다. 우키하로 가기 위해선 일단은 하카타역으로 가야 한다. 여기서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비싸지만 빠르게 갈 수 있는 열차를 타거나 그냥 전철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그냥 전철로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일단은 가고시마 본선을 타고 구루메역으로 향했다

 

구루메역

후쿠오카 여행 구루메역

 구루메역에 도착했다 규다이 본선을 타고 출발하면 되지만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던 우리는 규다이본선 역들은 카드가 안된다는 말을 듣고 표를 뽑았다. 그 사이 출발해버려서 다음 열차를 타야 했다. 배차 간격은 대략 40~50분마다 온다. 주변을 돌려보려다 모호한 시간상황과 특별히 볼 게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어서 역 쉬는 공간에서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다누시마루역

 규다이 본선을 타고 가는길에 잠시 들린 다누시마루역이다. 

 갓파가 동네 상징인지 갓파모양의 마카롱을 팔고 있었다.

 역 풍경이다 육교 아래로 열차가 지나간다.

 다누시마루역을 잠깐 들리게들르게 된 이유이다. 역이 갓파 모양으로 되어 있어 너무 귀여웠다. 전철이 40~50분마다 오니 잠시 들리게 되면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사진 찍으면 충분한 시간이었다.

 

우키하 도착 - 지쿠고요시이 역

 우키하에 도착했다. 우키하를 왔지만 전철은 우키하역이 아닌 지쿠고요시이 역에 내려야 한다. 동네는 작지만 작은 동네에 비하면 디저트점이 많은 동네이다. 

 

 역 근처 풍경들.. 도시보다 일본의 시골을 느끼고 싶어서 오게 되었다.

 

artei - 치킨까스 정식

1128 Yoshiimachi, Ukiha, Fukuoka 839-1321 일본

 2시가 넘어가는 상황에 아직 한 끼도 먹지 못하여 급하게 찾아서 온 식당이다. 구글에서는 한문과 일본어로 쓰여 있어 식당이름이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인스타로 들어가 보니 artei라는 이름의 식당이었다.

 

 만석이라고 잠시 대기하라고 한 후 들어간 식당의 모습은 상상 이상이었다. 이렇게 식당 내에 있는 마당을 바라보면서 식사하는 식당이었다. 녹차를 주었는데 너무 이쁜 컵에 담겨 있었다. 맛은 조금 느끼했다.

 이건 놀랍게도 생맥주이다. 잔을 저런데 줘서 그런지 자꾸 커피나 차 마시듯 마시게 되었다.

 식당 내부 풍경

 와이프가 시킨 음식이다. 정성스럽게 담겨 나온다. 깐풍기 같은 느낌으로 나오는 치킨 튀김이었다. 옆에 계란을 밥에 슥슥 비벼 먹으니 맛있었다.

 샐러드 소스와 돈까스 소스

 이건 내가 시킨 치킨까스이다. 사실 처음엔 돈까스를 시킨 줄 알았다. 치킨까스가 두께에 비하면 굉장히 부드러웠다. 식사 중에 어떤 일본이 할아버지께서 앞에 놓인 불꽃놀이는 서비스이니 마당에서 해보셔도 된다고 하셨다.(보통 손에 들고 하는 불꽃놀이) 계산하면서 종업원님께서 아까 그 할아버지에게 우리가 한국 사람이라고 말해 주었더니, 여기서 가장 가까운 게 부산이라고 하시더니 우리가 반응을 하니까 그때부터 다 알아듣기 힘든 일본어를 열심히 우리에게 가게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그래도 조금 알아듣는 와이프가 말해주길 이 건물이 150년 된 건물이라고 위에는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그랬다고 한다. 일본어 어렵지 않냐고 하시면서 한국말도 물어보셔서 몇 개 알려드리고 나왔다.

 

우키하 풍경

 우키하 동네 풍경을 찍어 보았다. 아침엔 조금 흐린 것 같았지만 낮이 되니 하늘이 너무 맑아 기분이 좋았다. 

 30도가 되는 낮 온도이지만 30도인 거에 비하면 생각보단 덥지 않았으나 그래도 땀이 나는 정도이긴 했다. 막 뜨겁지는 않았다는 거다.

 

qui tico co

1051-1 Yoshiimachi, Ukiha, Fukuoka 839-1321 일본

 qui tico co라는 곳이다. 구글에 관광 안내소라고 되어 있다.  저 간식을 먹어보기 위해 왔는데 티라미슈 같은 맛이 났다.

Bread mocca 

1127-5 Yoshiimachi, Ukiha, Fukuoka 839-1321 일본

 bread mocca라는 빵집이다. 우리가 너무 늦은 시간에 간 건지 대부분의 빵은 이미 없었다. 그래서 팥빵하나만 구입해서 먹어 보았다. 쫄깃한 빵에 너무 달지 않는 팥이 맛이 있었다.

 

Hostel & Cafe Farolito

1386 Yoshiimachi, Ukiha, Fukuoka 839-1321 일본

 다음은 들어가서 쉬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찾다가 온 곳이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테이크아웃만 된다고 하여 여기를 오게 되었다.  카페와 술도 파는 곳이었다. 나중에 보니 게스트 하우스도 운영을 하고 있는 거 같았다.

 메뉴판이다. 뒤로 넘기면 음식 메뉴들도 있다.

 커피와 디저트를 시켰다. 와이프는 디저트의 같이 나오는 잼을 먹어본 맛이라면 계속 궁금해했는데 , 나갈 때 물어보니 살구쨈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짧은 우키하 여행을 마치고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왔다. 다음에는 숙소를 우키하 근처로 잡고 하루를 묵으면 더 좋을 거 같았다.

 

스시로 하카타역 미나미점

6 Chome-7-33 Hakataekiminami, Hakata Ward, Fukuoka, 812-0016 일본

 

저녁은 초밥을 먹기로 하여 스시로 하카타역 미나미점으로 오게 되었다. 웨이팅이 많이 있었다. 조금 번화가에서 벗어난 지점이라 그런지 일본 가족단위로 많이 있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자리에 왔다. 거진 대부분에 일들이 자동화되어 있었다. 종업원인 직접 손님에게 오는 일은 거의 없었다. 자리마다 배치된 태블릿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회전 초밥처럼 우리 자리로 초밥이 오게 되어있다.

 초밥이 올 때쯤이면 이렇게 알려준다.

 특별히 특이한 점은 없었다. 맛도 우리나라에서 충분히 느낄만한 수준의 초밥들이었다. 16 접시 정도 먹었던 거 같고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게라 초밥을 저렴하게 많이 먹기 위해 오기에는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체인점 초밥집이고 우리나라에도 있는 집이다.

 

편의점

 이자카야를 가기로 했으나 우리가 원했던 이자카야가 우리 바로 앞에 들어간 한국인 커플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받지 않는다고 해서 아쉽게도 먹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는 다음날 17시로 예약을 잡았다. 처음엔 우리는 21시를 원했지만 한국인들 노쇼가 많아서 17시 아니면 안 된다고 했다. 제발 그러지 말자 한국인들아 😂 정확히 알아들은 게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오늘도 10팀정도가 노쇼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는 길에 간단한 술과 안주거리를 사 와서 들어왔다. 내가 산 하이볼은 완전 맛이 별로였고 나머지들은 다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