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부의 여가활동/맛있게 먹자

올댓커피 포르스트점 / 더즌 오이스터 성수

제리부 2023. 10. 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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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즌 오이스터 성수

 

올댓커피 포레스트점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2-23

 

 예약한 식당을 가기 전에 우리는 시간을 보낼 겸 카페를 찾고 있었고, 그냥 돌아다니다가 좋아 보이는 곳을 들어가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들어가게 된 카페인 올댓커피이다. 반지하에 있는 매장인데 사진에 보이는 큰 창으로 작은 가게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손님들이 앉아 있어서 옆으로 피해서 촬영했다.

 큰 창 옆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입구부터 인테리어를 잘해놨다. 

 벽에도 예쁘게 꾸며져 있다. 유럽 느낌이 나는데 주문할 때 이탈리아 카페 느낌이라고 설명하셨던 거 같다.

 커피를 만들어 주시는 곳.

 한쪽 벽에 그림이 있었는데 외국인이 바로 옆에 앉아 있어서 전체샷으로는 촬영하지 못했다.

 우리가 앉은자리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매장이 매우 작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나는 아포카토를 주문했고 와이프는 아마도.. 콘파냐를 시켰던 거 같다. 내 메뉴가 아니라 기억이 잘 안 난다. 대부분의 메뉴가 기본적으로 바게트 빵 한 조각을 포함하고 있었다.

 나오는 길에 메뉴판을 한 번 더 찍었다.

 

더즌 오이스터 성수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2-7 1층 더즌오이스터

 오늘의 메인이다. 최근에 성수를 자주 왔는데도 이 식당을 오려다가 못 오게 되어서 결국 며칠 전부터 미리 예약을 하고 꼭 오겠다고 마음을 먹고 오게 되었다. 굴을 파는 매장으로 우리 부부는 예전 어떤 영화에서(영화가 아닐 수도 있음. 기억이 안 남) 오이스터 레스토랑을 보고 우리도 나중에 저런 식당을 가보자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성수에 그런 식당이 있었다.

 입구 입간판이다.

 입구 옆에도 더즌이라고 붙어 있다.

 내부 매장 모습

 우리는 바 테이블에 앉았고 바 테이플 앞으로 굴이 놓여 있다.

  컵과 식기가 준비되어 있다.

 바 테이플 뒤쪽으로는 와인냉장고와 컵들이 있었다.

 우리는 기네스 맥주부터 주문했다. 캔 기네스 맥주를 저렇게 내려 주신다. 한층 부드러운 느낌이 나서 좋았다.

 오이스터가 나왔다. 우리는 다른 메뉴도 먹어보기 위해 하프 더즌으로 시켰다. 굴이 3개씩 원산지가 다른데 맛이 다르다고 설명을 해주셨고 실제로 한쪽은 더 짠맛이 강하고 다른 쪽은 그렇지 않은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어디서 온 굴 이였는지까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굴이 비리지 않고 정말 맛있다.

 굴과 같이 먹을 소스도 준비되어 있다. 앞에 둘 다 핫소스인데 맛이 조금 다르다. 핫소스에 먹는 것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청양고추와 생마늘이 그리웠다. 

 그리고 이어 나온 음식은 클램 차우더이다. 겉에는 빵이고 안에는 수프 같은 음식이 들어 있다. 기본적으로는 빠네를 먹는 느낌이 들었고, 맛은 아는 맛이지만 너무 맛있었다.

 빵을 찢어서 수프와 함께 먹으면 된다.

 그리고 나온 음식은 오이스터 파스타이다. 기본적으로 간은 조금 짰지만 굴의 감칠맛이 더해져서 이것 또한 굉장히 맛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오이스터 더즌을 시키는 강수를 두었다.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굴 자체가 자주 먹는 음식은 아니지만 맛있게 먹는 입장으로서 여기 식당은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이 되었다. 굴 이외에도 요리 자체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았기 때문에 매우 만족했다. 그러나 가성비가 좋은 식당은 아니기에 자주 올 수 있는 곳은 안되는 거 같다. 그리고 굴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인지 와이프와 나는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었다.